장례식장에서 절하는 방법은 종교마다 다르며, 각 상황에 맞는 예절이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의 예절과 조문방법 그리고 조문 상식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장 예절
종교예절
장례식은 정해진 절차와 단계가 있습니다. 만약 고인이 특정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정해진 장례식은 해당 절차에 맞게 진행행이 되기 때문에 그 장소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천주교라면 보통 성당에서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종교가 불교라면 거의 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3번의 절을 하면 됩니다. 기독교인의 경우 절을 하지 않고 묵념만으로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고는 합니다.
헌화 예절
인사 전후로 헌화(꽃)를 올려두거나 향을 꽂아 두는데 이는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헌화시에는 향을 올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으로 줄기 가운데 부분을 잡고 왼손으로 아래를 받쳐 꽃봉오리가 사진 방향으로 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또한, 영정사진 앞부분 남는 공간이 있다면, 유가족에게 양해를 구한 뒤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이나 물건들을 올려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분향 시 예절
분향은 평소 사용하는 손으로 잡지만 보통 오른손으로 잡아 촛불에 불을 붙여 줍니다. 만약 향에 불이 붙었다면 반대손으로 흔들어 꺼주시면 되고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시면 안 됩니다.
향을 향로에 꽂을 때는 향 중심부를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은 향 아래쪽 바닥을 바쳐주며 향로에 공손히 꽂으시면 됩니다. 향의 개수는 다음 조문객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통 1개 정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향로에 향이 몇 개 없다면 3개 이상을 한꺼번에 집어 같은 방식으로 한 개씩 꽂아주셔도 괜찮습니다.
어린아이, 애완동물 출입금지
아무리 가까운 지인분이 돌아가셨다 하더라도 연락받지 않은 어린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을 데려가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엄숙하고 슬픔이 넘치는 자리에 방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는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장례식이 끝난 뒤 따로 산소나 화장터를 찾아도 되기 때문에 평소 친분이 두터웠거나 정말 사연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유가족이나 친지들이 있는 자리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친 사담금지
유가족 앞에서 고인과의 옛날 사적 이야기를 지나치게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물론 친분이 있어 작은 이야기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장례식 당일날 고인에 대한 지나친 이야기는 안 그래도 슬픔에 빠져있는 상주를 더욱 힘들게 하고 고인 명복의 맞춰져 있는 초점을 흐리는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장례식장에 머무는 시간
장례식 조문이 끝나면 보통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 유가족분 중에 시간이 된다면 잠깐씩 와서 인사를 건네거나 잠깐의 대화가 오가는데 이렇게 유가족과 이야기를 나눴고 밥을 다 먹은 후 라면 자리를 뜨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가다 슬픔에 젖어서 소주를 한 사발 먹으며 자리를 오래 지키는 분들이 계시는데 다른 조문객을 맞이하거나 유가족들도 혼자만의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슬픔은 이해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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