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외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반찬이지만, 한국에서는 생활필수품이자 다양한 요리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해조류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김이 있어, 평소 마트에서 김을 구매할 때 종류에 따른 고민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재래김, 파래김, 돌김, 김밥김, 그리고 곱창김의 차이점과 재료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래김
재래김은 보통 양식장에서 자라는 바다 해조류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며, 바다향이 농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김입니다. 재래김은 일상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김으로, 해조류를 채취하여 말린 후 만들어집니다. 얇고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으로 비타민, 무기질, 식이 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여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굽거나 간장에 찍어 먹을 수 있으며 반찬, 라면 등 다양한 요리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파래김
파래김은 다른 말로 청태김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파래김은 다른 김 종류와 비슷하게 해조류인 파래를 섞어 만든 김으로, 파래가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그 두께와 색상, 풍미가 독특합니다. 파래는 풍부한 미네랄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파래김은 이러한 영양분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파래김은 해조류의 풍부한 영양분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3. 돌 김
돌 김은 암반에 자라는 해조류로서 특이한 생장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다른 김과는 달리 특별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돌 김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서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씹을 때 발생하는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불에 살짝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강해져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영양가도 높은 편이고, 장어나 볶음밥 등 요리의 재료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4. 김밥김
김밥김은 이름 그대로 김밥을 말리기 위해 사용되는 김입니다. 김밥김은 재래김보다 더 얇고 부드럽게 만들어져 있어서 김밥을 말 때 잘 말리며,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김밥김은 물에 젖으면 녹기 쉬워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밥김은 김밥 외에도 샐러드 롤이나 김말이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5. 곱창김
모양이 곱창처럼 구불구불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약 10월 말에서 12월까지만 생산되는 귀한 김입니다. 파래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원초만을 이용해서 만든 김이랍니다. 다른 김과 달리 두께가 두껍고 단맛이 나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감도 바삭바삭하며 씹는 맛이 좋고, 향이 일품이어서 밥에다 싸 먹는 용으로 많이 찾으시는 거 같습니다.
마치며
사실 어떤 김이 제일 맛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브랜드라도 만드는 과정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여러 김을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 참기름을 바른 김이라면 어떤 것이든 다 맛있는 거 같습니다.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서 입맛이 없을 때 김에 밥을 싸 먹으면 밥 한 공기쯤은 뚝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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